인천공항서 승객에 플래시·항공권 검사…변우석 경호원 2명 검찰 송치
입력 2024.10.22 19:10 수정 2024.10.22 21:05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을 빚었던 경호업체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40대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40대 경호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A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했으나, 2명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A씨 등은 지난 7월 인천공항에서 변씨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다른 이용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경호 업무 범위를 넘어선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업자는 경비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거나 정당한 활동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