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MBC 제3노조 "방문진 이사 선임 고법 판결 앞두고 흠집내기 방송 중단하라!"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4.10.20 23:35 수정 2024.10.20 23:38

MBC노동조합(제3노조), 20일 성명 발표

지난 7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서는 ‘보수 여전사’라는 제목으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유튜브 출연과 방심위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지인민원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오는 24일을 전후해 서울고등법원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무효 가처분 사건 항고심 결정을 할 예정에 딱 맞춘 편성이었고 재판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보였다.


특히 지난 14일 방심위의 신학림 녹취록 허위보도 사건에 대한 과징금 1500만원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이 ‘2인체제 방통위’ 의결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무리한 법리적용에 입법권의 영역을 침범한 판결이라는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그런데 이러한 반대 의견과 판결에 대한 해석을 쏙 빼고 무조건 판사의 2인 결정은 위법이라는 판결문 내용만 다루는 불공정한 보도를 하였다.


이진숙 위원장이 지난 14일 국정감사에 나와 탄핵소추 직무정지기간에 유튜브에 출연한 내용에 대해서도 흠집내기식 비판 보도로 일관하였다.


지난 7월 2일 MBC노동조합(제3노조) 등이 국회 앞에 모여 '방송악법저지 및 MBC 정상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데일리안 박상우 기자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질문을 하는 민주당 의원의 발언만 잇따라 소개하였으며,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도 유튜브에 출연한 사실이 있다는 조성은 사무처장의 반론은 전혀 소개하지 않았다.


MBC 노동조합에서 확인한 결과, 김현 의원은 방통위 상임위원 신분으로 2023년 8월 23일에 유튜브 뉴스토마토에 출연한 사실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매우 불공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 의장단과 사무처에 2회 이상 공문을 보내 3인의 방통위원 추천을 요청한 바 있으나 민주당 스스로 현재 방통위원 추천인 선정절차를 중단한 상황이라는 점도 보도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 방송은 반론권 보장과 공정성 균형성 부분을 철저히 무시한 편파방송이므로 이에 대한 사과와 반론보도를 즉시 시행해야 마땅하다.


2024.10.20.

MBC노동조합 (제3노조)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