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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곡성·영광 낙선인사…"종착점 아닌 시작점"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4.10.20 10:57
수정 2024.10.20 10:59

19일 지역 찾아 감사인사

"윤석열 정권 종식 위해

국회안팎 노력 다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자료를 보고 있다. 조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뉴시스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인을 내지 못한 조국혁신당이 전남 곡성·영광 지역을 찾아 낙선 인사를 했다.


20일 혁신당에 따르면 조국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날 전남 곡성·영광 지역을 다시 찾아 선거 기간 동안 보내준 군민들의 성원에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 장현 전 영광군수 후보도 함께 유권자를 만났다.


조 대표는 낙선인사에서 "10·16 선거는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임을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는 "선거기간 동안 약속했던 공약은 당력을 모아 실천하고, 지방 정치와 행정의 혁신 역시 포기하지 않고 새로 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종식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화국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먼저 조 대표는 곡성군민의 격려와 응원에는 "식당, 카페, 목욕탕, 거리에서 곡성군민과 소통한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영광으로 이동해서는 "우리가 부족한 면이 많았다. 앞으로 부족한 점을 개선해 지방행정에서 해야 될 일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조 대표는 10·16 재보선 이튿날인 17일 검찰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무혐의 결정에 대해 "참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반응했다.


조 대표는 향후 혁신당의 계획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는 특검을 비롯해 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 4법(공소청법 제정안·중대범죄수사청법 제정안·수사절차법 제정안·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 국민들과 만나 김건희 씨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비판하고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혁신당 단독으로 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치러진 곡성군수 재선거 결과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26%를 획득해 당선됐다. 2위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35.85%를 획득했고, 무소속 이성로 후보 5.39%,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3.48%를 얻었다.


영광군수 재선거 결과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8%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어 이석하 진보당 후보 30.72%,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26.56%, 무소속인 오기원 후보 1.62% 순이었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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