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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R∙AR∙로봇으로 안전 교육 체험 센터 열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10.20 10:31 수정 2024.10.20 10:32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 갖춘 교육 시설

LG전자가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오픈했다.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 공사 현장에서의 추락사고를 VR로 체험하며 안전대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 받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이프티온은 LG스마트파크에 약 687㎡(약 208평) 규모로 구축한 안전체험센터로,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세이프티온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재된 안전의식을 일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었으며, 이번에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를 마련했다.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그 위험성을 알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


안전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설비·보건구역 ▲VR체험구역 ▲공사안전구역 ▲위기대응구역 등으로 구성돼, 총 3시간의 교육 코스로 운영된다.


김성우 LG전자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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