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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기후변화 반영한 항만시설 기술기준 개정 공청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0.20 11:01 수정 2024.10.20 11:01

연안 재해방지 등 기술기준 강화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는 항만·어항 관련 업·단체, 관련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지방해양수산청 현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KDB 생명타워에서 ‘항만시설의 기술기준’ 개정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해수부에서 정기적으로 개선·보완하는 기술기준 변경 사항뿐만 아니라, 국내 항만·어항 기술개발 연구 성과와 함께 새롭게 도입하는 확률 기반 신뢰성 설계 등 국제표준 반영 계획 등을 설명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연안 재해방지 시설 등을 위한 기술기준 강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1일 차에는 항만·어항 시설물 이용환경 변화 등을 반영한 설계기준 8개 코드, 표준시방서 6개 코드 등 총 14개 코드 개정(안)을 소개한다.


2~3일 차에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할 계획인 신뢰성 설계법과 관련한 기술기준 개정(안)을 설명하고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제적 표준으로 자리 잡은 신뢰성 설계법 도입을 위해 기초연구와 함께 관·산·학·연 관련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여하는 집필진,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항만시설의 기술기준’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정(안)을 마련하고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거쳐 올해 12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해양환경에 항만·어항시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기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항만·어항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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