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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가계대출 규제 엇박자 아냐…혼선 재차 송구" [2024 국감]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0.17 10:53 수정 2024.10.17 11:1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가계대출 규제에 혼선을 준 발언을 한 데에 대해 정부 정책과 엇박자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출석해 가계대출 혼선과 관련해 책임을 묻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난 7~8월 같은 경우 가계대출 쏠림 현상이 발생해 은행 시장이 작동을 제대로 안한다고 보며 관리를 해달라고 요청한 의도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 원장의 빈번한 구두개입이나 정부 정책 방향에 반대되는 보도자료 배포 행위는 금감원의 재량권을 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시장의 과도한 규제행위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원장은 "레고랜드 사태라든가 최근에 가계대출 급등 등 시장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면서도 "제 발언으로 은행이나 소비자들이 힘드셨다면 다시 한 번 사과 말씀 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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