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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참여자 작년 기네스북 기록 경신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10.17 10:09 수정 2024.10.17 10:09

8000명 참여로 작년 기네스북 등재 기록 2배 넘어

인근 소상공인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상권 활성화

경기도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8000명 이상이 참여해 지난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 3000명을 자체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스마트폰과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해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광교 신청사 이전 후 위축된 옛청사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날은 경기도 홍보대사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세계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퓨전국악 크로스오버밴드 ‘온도’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격 행사인 보물찾기를 위해 참가자들은 옛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을 탐방했으며, 드레스코드 이벤트에 따라 많은 가족, 친구, 연인이 탐험가 콘셉트의 복장을 맞춰 입고 참가해 행사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도는 참가자에게 경기도 주요 정책과 옛청사 관련 내용을 보물찾기 퀴즈로 내고, 획득한 보물 개수와 순위에 따라 사회적경제 생산품과 배달 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평소 비개방 시설인 벙커에서 전문 배우와 상호 작용하는 ‘던전 트레저’와 보물 도둑의 몽타주를 보고 범인을 찾는 ‘보물 도둑을 잡아라’ 등 부대 특별 프로그램은 당일 예약 신청이 마감되는 등 현장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연경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가족·친구·연인 등 누구나 즐기는 축제이자 인근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라며 “내년에는 옛청사 사회혁신공간 내 상시형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한민국을 넘어 많은 외국인이 찾는 보물찾기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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