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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하반기 시설 자재 가격 상반기 대비 1.51% 올라”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0.16 10:43 수정 2024.10.16 10:43

공통 자재 6808개 품목 가격 결정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올해 하반기 조달청 시설 자재 가격이 상반기 대비 평균 1.51% 상승했다.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16일 “지난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건설공사비, 생산자 물가 등 상승세 둔화로 가격 인상률이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올해 하반기 정부 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 자재 6808개 품목, 시장 시공 가격 582개 품목 가격을 결정했다. 공통 자재는 평균 1.63%, 시장 시공 가격은 평균 0.18% 상승했다.


조달청 시설 자재 가격은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사용 빈도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 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21일 기초금액을 발표하는 공사부터 적용한다.


조달청은 정부 공사비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민관협업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진행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


이번에 결정한 가격은 나라장터와 공사원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16일 공개한다. 다른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개된 가격은 나라장터를 통해 누구나 질의 및 의견제시가 가능하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민관협업 전담팀의 상호검증을 거쳐 건설 현장 시장가격을 적기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격 적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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