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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갈비가 호빵속으로” 세븐일레븐, 청기와타운 콜라보 호빵 선봬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10.16 07:59 수정 2024.10.16 07:59

10월 떨어진 기온에 편의점 대표 겨울 먹거리 호빵 매출 상승

ⓒ세븐일레븐

최근 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편의점 대표 겨울 먹거리인 호빵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세븐일레븐이 이달(10/1~10/16) 호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호빵철을 맞아 MZ세대의 힙한 갈비전문점으로 불리는 맛집 ‘청기와타운’과의 콜라보 호빵 2종을 새로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


청기와타운은 외국에서 한번 마주쳤을 법한 레트로 감성을 물씬 풍기는 LA 한인타운 콘셉트의 코리안 BBQ전문점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청기와타운 콜라보 호빵을 출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계속 올라가는 편의점 RMR 상품의 인기 때문이다.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주머니가 가벼운 MZ세대들이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편의점 RMR 상품을 계속 찾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화육계, 카덴 등 RMR 상품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0% 가량 신장했다.


다양한 맛의 이색 호빵을 즐기는 MZ세대의 호빵 트렌드 역시 이번 콜라보 이유 중 하나다.


다양함을 추구하는 편의점 MZ세대들의 경우 기존 호빵 맛의 메인이었던 단팥, 야채, 피자에서 벗어나 김치, 떡볶이 등 이색 소재 호빵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세븐일레븐에서는 차별화로 출시한 ‘멕시카나’ 치킨 소재의 호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세븐일레븐의 청기와타운 RMR 간편식 7종은 청기와타운의 시그니처 메뉴의 맛을 그대로 도시락과 삼각김밥으로 옮겨와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청기와타운 콜라보 호빵은 ‘수원왕갈비호빵’과 ‘매콤양념갈비호빵’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청기와타운의 시그니처 인기 메뉴의 맛을 호빵으로 그대로 옮겨온 것이 특징이다.


수원왕갈비호빵은 대파기름에 국내산 갈비살과 양파를 볶아 감칠맛을 높이고 통후추와 마늘을 풍부하게 사용해 숯불갈비맛을 구현한 상품으로 청기와타운의 베스트 메뉴인 수원왕갈비 소스를 그대로 적용해 힙한 갈비 전문점의 맛을 호빵으로 구현했다.


매콤양념갈비호빵은 비법 고추장소스와 청양고추가루를 활용해 중독적인 매콤한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청기와타운 호빵 출시 기념으로 증정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청기와타운 봉지호빵 2종과 일반 봉지호빵 4종(단팥/야채/피자/고구마) 구매시 ‘쿨피스복숭아(930ml)’를 증정하고 카카오페이머니로 2봉 이상 구매시 50% 현장 할인해주는 역대급 10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제주도 돼지고기 맛집 ‘숙성도’와 을지로 베트남 요리 맛집 ‘촙촙’을 시작으로 63빌딩 고급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유명 쉐프 정호영의 ‘카덴’ 등 다양한 맛집과 콜라보한 RMR 상품을 출시해오고 있다.


이유진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단팥, 야채, 피자 등 전통적인 호빵 맛에서 벗어나 보다 새롭고 다양한 맛의 호빵을 찾는 젊은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맛집과의 RMR 콜라보 호빵을 기획하게 됐다”며 “매 겨울 시즌마다 세븐일레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맛의 호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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