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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尹정부, 어느 정부보다 활발한 '정상외교' 펼쳐"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10.10 09:40 수정 2024.10.10 10:45

"아세안과 협력 관계, 최고 단계로 격상"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활발한 '정상 외교'를 펼쳐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당당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일즈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것만이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우리의 생존 전략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책임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 계신다"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이어 전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에 도착했다.


한 총리는 "올해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정상 외교에서 합의된 과제들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다. 모든 부처는 소관 과제들의 속도감 있는 이행과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불법 촬영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협박·강요 행위에 대한 가해자 처벌과 경찰 수사권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들이 상정돼 논의됐다.


한 총리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에 있어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다수의 가해자가 성적 허위 영상물의 제작·배포 행위가 심각한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10대 미성년자라는 점"이라면서 "성적 허위 영상물은 심각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호기심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간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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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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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돌이 2024.10.10  11:30
    치매인가? 아니면 국민과 다른 세상에서 사는 인간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돈과 권력에 양심을 팔아버린 치매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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