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전 3Q 결과, 코스피 분위기 반전 결정”
입력 2024.10.08 08:58 수정 2024.10.08 08:59
실적시즌, 불확실성 정점 통과 인식 가능성
한국 증시 활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실적 불안이 외국인 매도와 코스피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결과가 분위기 반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상회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실적 불확실성을 충분히 선반영한 만큼 3분기 실적 시즌은 증시에 부담이 되기보다는 불확실성 정점 통과로 인식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자동차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험 ▲기계 ▲디스플레이 ▲운송 업종이 실적대비 낙폭과대 업종이라며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경우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들의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650선 이상에서 현금 비중확대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제안한다”며 “코스피 2550선대부터는 방어적 전술을 공격적으로 전환해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