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페스타, ‘시민의 날 체육대회’로 서막… 일주일간 축제 열전
입력 2024.10.02 13:31
수정 2024.10.02 13:31
경기 안산시가 일주일간 대규모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3일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9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4 안산페스타’의 막이 오른다.
이번 체육대회는 시민들의 체력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25개 동에서 모인 남녀노소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명랑운동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25개 동의 입장식으로 시작되며,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가 이어진다.
개회식 후에는 줄다리기, 협동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의 단체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씨름, 팔씨름, 초등부 훌라후프 경기 등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도 준비됐다.
운동회 이후 각 동별 장기자랑과 함께 트로트 가수 박군과 심신 등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자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산페스타의 열기 안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페스타는 기존에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와 행사를 통합해 안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됐다.
이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선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다.
오는 4일부터 8일까지는 제5회 김홍도문화제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웰컴투시민예술시대(4~7일), 2024 안산 펫 페스티벌(5일), 안산음식문화제(5일), 평생학습한마당(6일), 제13회 장애 학생 체육대회(8일),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9일) 등 다양한 체육·문화·예술 행사가 예정돼 있다.
안산시는 도시의 문화적 역량은 물론, 시민들의 결속력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