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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서 1승 합작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9.29 12:23
수정 2024.09.29 12:24

김시우(오른쪽)와 김주형. ⓒ AP=뉴시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 중인 김시우와 김주형이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며 셋째 날에도 좋은 샷감을 유지했다.


두 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서 1승을 합작한 뒤 포섬 경기서 패해 인터내셔널팀에 승점 1을 보탰다.


이번 대회 인터내셔널 팀은 한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볼 경기 및 포섬 경기서 각각 1승 3패씩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전날까지 승점 5-5 동률이던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 7-11로 밀리고 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 최종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를 맞아 승리를 따내며 인터내셔널팀에 유일한 1승을 안겼다. 이어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와의 포섬 경기에서는 패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지난 샬롯 대회에서 김주형과 케미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샬롯 대회처럼 플레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며 “김주형과의 플레이는 늘 즐겁다. 운 좋게도 팀 동료가 됐다. 같이 한 팀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잘해줬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주형 역시 “김시우 형과 비슷하게 퍼트 라인을 읽은 것 같다. 우리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 내가 실수하면 시우 형이 도와주고 시우 형이 실수하면 내가 도와줬다. 특히 팀원들끼리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서 좋았다. 오늘은 좋은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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