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난폭운전 지적하자 너클끼고 '퍽'…치아 3개 부러져

기사 내용을 돕기 위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지적하는 시민을 너클 낀 손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27일 MBN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6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전날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길가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너클 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폭행당한 남성들은 타박상을 입었다. 이 중 50대 남성의 치아 3개가 부러졌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너클을 압수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