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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체코 대표 연구기관들과 배터리·미래차·로봇·기계 업무협약 체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9.21 07:30
수정 2024.09.21 07:30

한-체코 첨단산업 기술협력

지난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 번째),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왼쪽 첫 번째),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왼쪽 두 번째), 라디슬라브 야니첵 브르노 공대 총장(오른쪽 첫 번째), 토마쉬 카즈다 체코배터리 클러스터 의장(오른쪽 두 번째)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TI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의 대표 연구기관들과 첨단산업 기술협력 업무협약(MOU) 4건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체코 기관은 체코배터리클러스터(CBC), 브르노공대(BUT), 오스트라바공대(VSB), 체코프라하공대(CTU) 등이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에 맞추어 ▲배터리 ▲미래차 ▲로봇 ▲기계 등 4개 분야에서 양국의 첨단산업 초격차·공급망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배터리 분야는 KEI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체코의 CBC, BUT가 협력해 배터리 소재 등 양국의 기술 강점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현대자동차는 VSB와 함께 미래차 분야 협업을 위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인력교육을 지원한다.


첨단로봇 분야에서는 KETI,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체코의 CTU와 함께 국제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 한-체코 합작기업(SPC) 육성 검토 등 상호 기술·인력 교류를 확대한다.


또 한국기계연구원(KIMM), 스맥(SMEC)은 체코의 CTU, TGS와 정밀기계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을 진행한다.


이날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윤종 KEIT 원장이 한국 측 연사로 나서 한국과 체코의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협력 확대와 산업기술 R&D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원장은 "양국 간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원천기술부터 시장 창출까지 전략적 산업기술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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