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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추석 지났는데 더위 언제까지?…기온 1도 오르면 '이것' 13% 높아진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9.19 00:29
수정 2024.09.19 00:36

ⓒ연합뉴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추석부터 이어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부터 제주도에, 오후부터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상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5~60㎜, 충북과 경상권은 5∼40㎜, 대전·세종·충남과 전라권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는 시간당 30㎜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이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춘천 31도, 강릉 29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역이 '좋음'~'보통'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례적인 가을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오르면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샀다.


가톨릭의대 등 공동 연구팀이 약 22만 명을 분석했더니 기온이 평년보다 1℃ 올라갈 때마다 우울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13% 많아졌다.


연구팀은 "기온이 오르면 19~40세 성인의 경우 우울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결정하려면 기후변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대야로 인해 잠을 설치기 쉽지만, 잠들기 전 15~20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반신욕을 하면 피로가 풀리고 편안한 상태가 돼 쉽게 숙면에 들 수 있다.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기분을 환기하는 것도 좋다. 자스민차는 기를 다스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에 효능이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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