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동조자' 로다주, 에미상 조연상 수상 불발
입력 2024.09.16 11:26
수정 2024.09.16 12:10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에미상 수상에 실패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이 진행됐다.
이날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의 영화감독 박찬욱이 연출, 제작, 각본에 참여한 HBO '동조자'로 TV 미니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조연상(Outstanding Supporting Actor In 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남우조연상 트로피는 '파고'의 로만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극중 1인 4역을 연기했다.
한편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