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m25로 3위
입력 2024.09.15 07:35
수정 2024.09.15 07:35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2연패에 도전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3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서 2m25를 기록했다. 1위는 2m34를 넘은 이탈리아의 장마르코 탬베리.
우상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이며 한 시즌을 총 정리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한편, 우상혁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높이뛰기 8위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고, 이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이 대회서 3위에 올라 부활의 날개를 폈다.
이번 시즌 국제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우상혁은 16일 귀국,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