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이동' 극심한 정체… 서울→부산 '7시간' 넘겨
입력 2024.09.14 11:27
수정 2024.09.14 11:28
오후 11∼12시 가장 극심
오후 8∼9시께 해소될 듯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성방향의 정체는 오전 11∼12시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었다.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으로 평소보다 원활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 분기점∼안성 21㎞,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7㎞, 옥산 휴게소 부근∼청주 분기점 1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당진 부근 22.5㎞, 팔탄 분기점∼발안 부근 10㎞, 서평택 분기점∼서평택 6㎞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 분기점∼남이천IC 부근 12㎞, 진천∼진천터널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경기 광주 분기점 5㎞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 분기점 부근∼용인 7㎞, 이천 부근∼여주 분기점 6㎞, 용인∼양지터널 부근 5.9㎞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이밖에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강일∼서종 부근 19㎞,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