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 내 거야" 신부가 던진 부케에 결혼식 집단 소동
입력 2024.09.14 05:08
수정 2024.09.14 05:08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던진 부케를 두고 하객들이 쟁탈전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한 결혼식장에서 생긴 난투극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부가 부케를 던지자 친구들이 이를 잡으려고 동시에 몸을 날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서로 부케를 갖겠다며 쟁탈전을 펼치는 듯 했다.
특히 두 여성이 꽃다발을 동시에 잡고 바닥에까지 드러누웠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잡고 중재했으나, 부케를 차지하기 위한 여성들의 몸싸움은 계속됐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아수라장이 된 결혼식장에 크게 놀라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 다 집에 가고 싶었을 듯" "바닥에 누워 싸우는 게 꼭 짐승 같다" "한심하긴 한데 누가 이겼는지 궁금하다" "그냥 모두에게 꽃다발을 주면 안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