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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제주소주 인수 완료…“카스와 함께 글로벌 수출 역량 강화”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4.09.11 17:29 수정 2024.09.11 17:31

'제주 푸른밤' 2종ⓒ신세계그룹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을 강화한다.


오비맥주는 11일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로, 이번 인수를 통해 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카스와 제주소주 브랜드의 강점과 K-열풍의 성장세를 활용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다 더 다양한 한국 주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의 성장 및 견인에 전념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례로 맥주 브랜드 카스의 경우 국내 주류 브랜드 최초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프랑스 파리에서 ‘카스 포차’라는 한국식 포장마차 테마의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카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다져왔으며,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가 국제 무대에서의 카스의 잠재력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소주 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로 결정했다. 오비맥주는 K-컬쳐를 넘어 K-푸드 등 식음료까지 확장되고 있는 K-열풍을 카스와 제주소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오비맥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맥주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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