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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해리스 지지 선언…"재능있고 안정적인 지도자"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9.11 13:07
수정 2024.09.11 14:44

"해리스, 혼란보다는 차분함으로 미국 이끌 사람"

10일(현지시간)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자신의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팝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 직후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른 모든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오늘 밤 토론을 꼼꼼히 챙겨봤다”며 “올해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민주당 부통령 후보) 주지사에게 투표하겠다. 해리스 부통령은 시민들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해리스 부통령이 안정적이고 재능 있는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혼란보다는 차분함으로 이 나라 이끌 사람이다. 그가 집권하면 미국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해당 게시물에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자신을 ‘아이 없는 고양이 아가씨’라고 소개했다. 이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비하할 때 사용한 문구다.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좋아한다고 알려진 스위프트는 올해 대선에서 주요 변수로 떠오른 바 있다. 앞서 미 언론은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의 지지 선언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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