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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철현·송준호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영·호남 균형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9.11 11:08 수정 2024.09.11 11:10

한민수 "전남·경남은 소중한 지역…배려 차원"

10·16 재·보궐선거, 26년 지방선거 염두한 듯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과 송준호 경남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부의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 여수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으로, 친이재명(친명)계로 꼽힌다. 검찰 출신으로 대검찰청 강력부장과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다. 민선 6기 여수시장을 지냈기도 하다. 송 위원장은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 등을 거쳤다.


8·18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은 지도부에 광주·전남 출신이 전무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26년 지방선거와 오는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명절 연휴가 코앞인 만큼 지역 분배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변인은 "주 의원과 송 위원장 모두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당대표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라면서도 "전남과 경남은 소중한 지역이고 그에 대한 배려 차원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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