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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미국 워싱턴DC 북미사업센터 개소…양국 원전 협력 소통 창구 역할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09.11 09:41
수정 2024.09.11 09:41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수원 미국 워싱턴DC에 북미사업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북미사업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 원자력 관련 산업계, 학계 및 주요 씽크탱크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2013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인증하는 표준설계 관련 업무를 목적으로 버지니아 지역에 워싱턴DC센터를 최초로 설립한 바 있다.


이후 높아진 한미 원전 협력 필요성에 따라 북미사업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워싱턴DC 중심지로 이전하게 됐다. 앞으로 북미사업센터는 한미간 원자력 협력에 있어서 산업적 지원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 원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미국 원자력 업계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에 한국 원전산업 초기 고리, 영광 등 원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미국 원전 베테랑 제임스 코모신스키(James Komosinski)씨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향후 북미사업센터가 원자력 관련 산업계 리더로서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 원자력 업계는 핵 비확산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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