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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대 증원 두고 이견…"1년 유예" vs "이미 끝난 일"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09.08 14:20 수정 2024.09.08 14:23

윤상현 "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들어와야"

안철수 "2026 증원 규모 합리적으로 정하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부터).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부·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띄우며 의정 갈등 해결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의대정원 문제를 두고 당내 이견이 빚어지고 있다.


5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2025년 의대 정원은 이미 끝난 문제"라며 "9월 9일부터 수시 신청이 들어가고 있고 법원에서도 정부 측 손을 들어줬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문제는 의료계가 지금 대한의협과 전공의협회, 비상대책위, 서울대 의대 등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여야정까지 나서겠다고 한 이상 의료계도 빨리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의사 출신 4선 안철수 의원은 2025년 의대 정원도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고 2026년 증원 규모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하자"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2026년 정원 논의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2025학년도 증원 유예가)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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