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2790명에 ‘휴대용 호신용품’선착순 지원
입력 2024.09.02 08:57
수정 2024.09.02 08:57
버튼만 누르면 경보 울림과 동시에 내 위치 정보 경찰서로 전송
경기도는 스토킹·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닥쳤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경찰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도내 청년들에게 무료 지원하기로 하고 2일부터 13일까지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이다. 도는 선착순 2790명을 모집한다.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경보음(90dB),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등 기능을 가지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먼저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순찰차에게 출동을 지시하는 순으로 작동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위급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신용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