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월렛 베타 출시...칠리즈 메인넷 기반
입력 2024.08.30 09:42
수정 2024.08.30 09:43
네이버페이 최초 디지털 자산 지갑…NFT·가상자산 보관
추첨 통해 유럽 축구 직관 투어 패키지 증정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으로 디지털 자산 지갑 '네이버페이 월렛'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페이 월렛의 최초의 메인넷으로는 칠리즈 체인이 선정됐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네이버페이의 첫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사용자가 직접 개인 키와 토큰을 관리할 수 있어 제3자의 개입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여러 블록체인 중 최초로 칠리즈 체인을 통합해 칠리즈 체인의 우수한 보안성과 투명성을 활용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네이버페이 월렛의 출시는 글로벌 스포츠파이 시장을 이끄는 블록체인 기업과 33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디지털 결제 플랫폼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블록체인 기술과 일상적인 디지털 서비스의 통합으로 사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면서도 친화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월렛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칠리즈는 오는 9월6일까지 네이버페이 월렛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특별 대체불가토큰(NFT)을 선물한다. 네이버페이 월렛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 시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PSG(파리생제르맹), AC밀란,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 축구 구단들의 VIP 경기티켓이 포함된 유럽여행 패키지 2인권을 증정한다. 이후에도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총 50명에게 유럽여행 패키지 2인권 경품이 지급되며, 경품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뽑기가 제공된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의 선도적 디지털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을 네이버페이 월렛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일상적 디지털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네이버페이 월렛은 한국 디지털 자산 관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