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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습 강력 규탄…우크라 군사지원 강화"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8.29 15:36 수정 2024.08.29 15:36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대사급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우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화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을 강력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요청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긴급 소집된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대사급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회원국들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화상으로 참여해 최신 전황과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군의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목숨을 구하고 있지만 방어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회원국들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가 요구해온 패트리엇 포대를 포함한 방공체계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따라 일정 금액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각출하는 방식으로 매해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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