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하이브리드 전력 통합 모듈 출시...“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 강화”
입력 2024.08.29 14:55
수정 2024.08.29 14:55
설치 공간 줄이고 전력 출력 15% 늘어
온세미는 최신 세대 실리콘(Si)과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력 통합 모듈(PIM)을 F5BP 패키지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모듈은 이전 세대보다 동일한 설치 공간에서 더 높은 전력 밀도와 효율을 제공해, 태양광 인버터의 총 시스템 전력을 300kW(키로와트)에서 최대 350kW까지 증가시킨다.
최신 세대 모듈을 사용하는 1기가와트(GW) 용량의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시간당 약 2메가와트(MW)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연간 700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양이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전력 임계값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듈수가 줄어들어, 전력 디바이스 부품 비용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 인더스트리얼 파워 부문 부사장인 스라반 바나파르시(Sravan Vanaparthy)는 “태양광에 의존하는 가변 에너지원으로서 피크와 오프피크 전력 수요 시 글로벌 그리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효율성, 신뢰성과 첨단 스토리지 솔루션의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더욱 효율적인 인프라는 태양광 발전의 채택을 늘리고 더 많은 태양광 발전이 구축됨에 따라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화석 연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F5BP-PIM은 1050V FS7 IGBT, 1200V D3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다이오드와 통합돼 있다. 이는 고전압과 고전류 전력 변환을 쉽게 하면서 전력 손실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다.
FS7 IGBT는 턴오프 손실이 낮고 스위칭 손실을 최대 8%까지 줄여주며, EliteSiC 다이오드는 이전 세대에 비해 뛰어난 스위칭 성능과 15% 낮은 전압 포워드 전압(Forward voltage)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