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브리핑] 뉴라이트 인사 논란에 '헛웃음'…"뉴라이트 뭔지도 몰라"

"독립기념관장 인사, 정부 입장과 무관"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진행한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 인사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며 "무슨 뉴라이트냐 뭐냐, 그런 것은 안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KTV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과 관련해 "특별한 정부 입장과 관련 있는 인사는 아니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진행한 직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 관장 인사와 관련해) 뉴라이트 얘기가 나오는데,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서로 정의가 다른 것 같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독립기념관장 인사는 정부 입장과 무관한, 정해진 절차를 따른 인사라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김 관장은) 개인적으로 모르는 분"이라며 국가보훈부 장관이 추천한 인사를 그대로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서 여러 분들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그중 세 분을 보훈부 장관에게 추천한다"며 "보훈부에서는 세 분 중 한 분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는데 보통 1·2·3등으로 심사 서열을 보내는 모양이다. 보통 1번으로 올라온 분을 제청하는데,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차원의 인사 검증과 관련해선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증)했을 것이기 때문에 신변에 관한 재산문제라든지, 다른 비위는 없는지 이런 것을 검증해 문제가 없으면 임명해 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인사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며 "무슨 뉴라이트냐 뭐냐, 그런 것은 안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여부를 따지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헛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