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부단체장회의…시군별 안전대책 논의
입력 2024.08.23 18:54
수정 2024.08.23 18:54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지하차도 차단기 등 시군 참여 당부
경기도는 23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청에서 '제6차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에 대비한 시군별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자연재난 대비 철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 2025년 누구나 돌봄 참여 및 예산 편성 협조, 경기도 맨발길 조성 사업 등 경기도와 시군의 협업과 공조가 필요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지하차로, 반지하주택 등 호우·태풍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하천변 및 지하차도 차단기, 반지하 등 침수감지 알람장치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략사업 추진 계획을 소개하고, 각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전세피해 예방과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 조성을 위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사회적 협력을 통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도는 중개사무소의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 부착 홍보, 부동산 불법행위를 모니터링 할 ‘안전전세 관리단’ 구성 등을 각 시군에 요청했다.
또 의왕 포일숲속공원, 성남 대원공원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맨발길을 사례로 들며 더 많은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확대하도록 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예측을 뛰어넘는 자연재난이 많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하는 점검과 예방이 필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재난 예방 대책을 요청했다.
이어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누구나 돌봄 서비스 등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