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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산일전기’ 상장에 7월 IPO 전월比 20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8.21 06:00 수정 2024.08.21 06:00

코스닥 IPO 규모도 평균 941억…3배 이상 증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금융감독원

지난달 코스피 상장 추진 회사가 2곳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진행하며 IPO 규모가 전월 대비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IPO는 8건, 1조2271억원으로 전월(16건·4023억원) 대비 건수는 반으로 줄었으나 규모는 205.0%(8238억원) 불어났다.


시프트업과 산일전기 등 코스피 대어 상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IPO 규모도 평균 941억원에 달해 전월(평균 251억원) 대비 3배 이상 규모가 컸다.


7월 유상증자는 6건, 2838억원으로 전월(11건·1조3343억원) 대비 78.7%(1조505억원) 감소했다.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2838억원)도 전월(9840억원) 대비 71.2%(7002억원) 감소했다.


이에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1조5109억원으로 전월(1조7366억원) 대비 13.0%(2257억원) 줄었다.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금융감독원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20조1036억원으로 전월(18조3684억원) 대비 9.4%(1조7352억원) 증가했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9조8151억원으로 전월 말(658조1434억원) 대비 0.3%(1조671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3조1790억원)이 만기도래금액(5조5480억원)을 하회함에 따라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 유지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5조5230억원으로 전월(104조6898억원) 대비 10.3%(10조8332억원) 증가했다.


7월 말 기준 CP잔액은 189조4410억원으로 전월 말(185조6471억원) 대비 2.0%(3조7939억원)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65조1147억원으로 전월 말(67조6851억원) 대비 3.8%(2조5704억원) 감소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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