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 학생 226명…절반 이상이 고교생
입력 2024.08.20 09:01
수정 2024.08.20 09:01
코로나 감염 학생 226명 중 초등생 19명·중학생 80명·고교생 127명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정상화 위한 방역 예산으로 약 25억원 편성해
서울시 내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총 226명이며 이중 고등학생 확진자 수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시스에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수가 22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교급별로 초등학생 19명,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27명 등이다.
학교들이 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면서 교내 감염자 수는 지금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 내 학생 감염자 중 절반이 넘는 127명이 고등학생인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수능을 80여 일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감염 공포가 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방역 예산 약 25억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을 받은 학교들은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학교 시설 특별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장에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등교를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유증상자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출석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