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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후쿠시마 방류 1년, 우리 바다 영향 없어…민주당, 진실 앞에 부끄럽지 않나"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8.19 16:43
수정 2024.08.19 20:00

"괴담은 과학 이길 수 없다는 진리 입증"

"지지층 결집 위한 선전·선동 중단 해야"

지난해 8월 23일 국회에서 개의 예정이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민주당 자리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이 부착돼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우리나라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아예 측정조차 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제 '괴담·선동 정치'의 수명은 다한 만큼, 지지층 결집을 위한 선전·선동은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지 어느덧 1년이 돼가고 있다"며 "지난해 야당이나 시민단체에서는 '핵폐수' '핵폐기물 해양 투기'로 '대한민국 청정 바다를 오염시킨다'며 방사능 공포를 조장했지만, 정작 우리 바다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실제로 정부가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165곳, 공해 18곳에서 방사능 검사를 4만4000여회 실시했지만, 문제가 된 사례는 단 하나도 없었다"며 "수산물 검사에서도 99.8%는 방사능이 아예 측정조차 되지 않았고, 0.2%에서도 기준치의 50분의 1에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서 괴담은 과학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현명하신 우리 국민들은 이미 수산물 소비로 실천해주고 계신다. 올해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물량은 1만8106톤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2% 증가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민주당은 과학적 진실에는 눈 감았다. 오로지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자극하기에 바빴고, 정권 탓에만 혈안이 돼 있었다"며 "민주당은 진실 앞에 부끄럽지 않나"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괴담 확산을 위한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예산'만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1조5500억원이 투입됐다. 소중한 혈세를 허투루 쓴 셈"이라며 "괴담 공포를 조장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치인들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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