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주전 꿰찬 이강인…개막 축포로 기대 부응
입력 2024.08.17 07:27
수정 2024.08.17 07:27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리그1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축포를 쏘아 올렸다.
PSG는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르아브르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서 4-1 대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이강인의 몫이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3분 하무스의 패스를 받아 벼락 같은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1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이적 첫 해 5골-5도움(리그 3골-4도움)을 기록하며 만족스런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올 시즌 PSG는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한 상황이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데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팀의 간판인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개편이 불가피한 PSG는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꾸릴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 이강인은 구단으로부터 중용 받을 것이 예고됐고 리그 첫 경기부터 골맛을 보며 기대에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