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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31일 예정대로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8.16 07:46 수정 2024.08.16 07:46

올해 강남권 재건축 핵심 대어 중 하나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향방이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대우건설

올해 강남권 재건축 핵심 대어 중 하나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향방이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16일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오는 31일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앞서 3월과 5월 두 차례 시공사 입찰 공고를 냈지만 대우건설 1곳만 참여하며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최근 수의계약을 위한 총회 상정 전 대의원회의에서 참석자가 과반에 못 미쳐 안건 심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사업지연을 우려한 조합원들이 총회개최요구서를 25% 이상 확보해 조합에 접수하면서 이달 말 예정대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4조에 따르면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조합원 전체의 의사를 묻는 총회를 통해 원래 일정대로 시공사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자잿값 상승, 고금리와 대내외 경기 불안 등 요인이 맞물려 향후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조합원들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역세권에 속하는 개포주공5단지는 1983년 준공된 94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4층~지상 35층의 12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 956가구, 일반분양 178가구, 임대분양 14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공사비는 840만원으로 총공사비는 6970억원 수준이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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