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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17만2000명↑…석달만에 10만명대 회복(2보)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4.08.14 08:15 수정 2024.08.14 08:49

건설업 취업자 2013년 이후 최대폭 감소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한 직장인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10만명대 중반 수준으로 회복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4월 26만1000명에서 5월 8만명으로 줄었다가 지난 6월 9만6000명으로 소폭 올랐다.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7만8000명, 30대에서 11만명, 50대에서 2만3000명 각각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 2013년 제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1000명 감소해 7개월만에 하락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 정보통신업(8만2000명), 운수·창고업(6만5000명) 등에서는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과 같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가장 높다.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5만명 늘었다. 실업률도 2.9%로 작년보다 0.2%p(포인트) 높아졌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 증가해 40개월 만에 늘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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