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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방장관에 김용현·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지명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8.12 14:52 수정 2024.08.12 14:57

장호진 실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

국가인권위원장엔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을 지명했다. 신임 국가안보실장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신설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수도방위사령관·합참작전본부장 등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라며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잘 이해해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안보가 곧 경제"라며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내달초 임기가 만료되는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을 맡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명됐다.


안 후보자는 1957년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온 검사 출신으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대전지검장·서울고검장을 거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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