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윤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전 차관 지명, 김경수 복권 두고 여권도 '갑론을박'…"재고 의견" vs "대통령 고유권한" 등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4.08.11 17:30 수정 2024.08.11 17:33

심우정 전 법무무 차관이 지난 7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에서 열린 글로벌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전 차관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지명 배경에 대해 "후보자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이라며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하였다"고 했다. 신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는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하여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김경수 복권 두고 여권도 '갑론을박'…"재고 의견" vs "대통령 고유권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 여부를 두고 여권 내부에서도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1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지사의 범죄는 너무나 심각해서 재고 의견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질적, 양적으로 전무후무한 중대 사건"이라며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경수, 드루킹 일당은 무려 1초당 2.3회꼴로 총 8840만 번에 걸쳐 인터넷 댓글과 그에 대한 공감, 비공감을 조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파괴하고, 민심을 왜곡시켜 선거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친, 전 세계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라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독립운동가단체들 "광복절 기념식 불참, 별도 행사 열겠다"


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은 오는 15일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성진 항단연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항단연과 민족문제연구소가 함께 15일 서울 용산 효창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에도 참가를 제안하고 있으며, 광복회 등 다른 단체들에도 함께하자고 할 계획"이라고 했다. 독립운동가 선양단체들은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 사무총장은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기 전까지는 3·1절이나 순국선열의 날 등에 열리는 다른 정부 기념행사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코리아 선전’ 16일간 달려온 파리 올림픽 폐막


16일간 쉼 없이 달려온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센강 일대에서 열린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육상 종목이 펼쳐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차기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캐런 배스 시장 등 VIP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환경 친화적 올림픽이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새롭게 경기장을 건설했던 과거 올림픽과 달리 기존 시설물 또는 활용 가능한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이용했고 전 세계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총 206개국 1만 71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32개 종목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만취 전동스쿠터 운전' 슈가, 결국 경찰 추가 조사 받는다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조만간 경찰에 정식으로 출석해 조사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만간 그를 경찰서로 부를 예정이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슈가가 BTS의 멤버임을 알아보지 못했고, 슈가가 만취 상태여서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음주 측정만 한 뒤 귀가 조처했다. 슈가가 몰았던 전동스쿠터도 따로 압수하지는 않았다. 이에 슈가를 다시 소환해 조서 작성 등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러, 본토서 우크라군과 전투 닷새째…대테러 작전 체제 발령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닷새째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남서부 접경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했다고 연합뉴스가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이날 성명에서 쿠르스크, 벨고로드, 브랸스크주(州) 등 국경지대에 전날부터 대테러 작전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NAC는 "우크라이나 정권이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를 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행동을 막기 위해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NAC 위원장 겸 연방보안국(FSB) 국장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