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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내년 말 퇴진 “새 지도자 필요”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8.11 10:31 수정 2024.08.11 10:31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 Xinhua=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토마스 바흐(70) 위원장이 내년 물러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42차 IOC 총회에서 "임기 연장을 위해 규정을 바꾸지 않겠다"라며 내년 말 두 번째 임기가 끝난 뒤 물러날 것을 천명했다.


독일 펜싱 선수 출신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바흐 위원장은 1991년 IOC 위원이 됐고, 이후 2013년 9월 IOC 위원장에 부임했다.


바흐 위원장은 IOC 헌장에 따라, 8년 임기를 채운 뒤 한 차례 더 연장(4년)을 택했고, 이로써 2025년 말 자리에서 물러난다.


바흐 위원장은 "오랜 숙고와 토론을 거쳐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퇴진 의사를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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