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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이르면 12일 법원에 자구안 제출…돌파구 찾나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4.08.10 00:07 수정 2024.08.10 00:16

티몬·위메프, 당초 이번주 자구안 내려했으나 인수자 못 찾아 난항

자구안 제출 늦어지면…자율구조조정지원 프로그램 차질 전망도

13일, 정부 유관기관 및 채권자 참여한 회생절차 협의회 첫 진행

티몬 본사.ⓒ연합뉴스

티몬과 위메프가 오는 12일 법원에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신규 투자 유치 계획, 인수·합병(M&A) 추진, 구조조정 등의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12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티몬과 위메프는 이번 주 내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인수자·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으면서 자구안 마련에도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구안 제출이 늦어질 경우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 진행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RS 프로그램이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인 만큼 채무자 측의 자체적 자구안 마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13일에는 정부 유관기관과 채권단 등이 참여하는 회생절차 협의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자구안이 제출되면 이 자리에서 채권자들에게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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