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MG손보 재공고 입찰에 3개사 참여"

충족 여부 검토 거쳐 낙찰 여부 결정

MG손해보험 본사 전경. ⓒMG손해보험

예금보험공사는 8일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MG손해보험 재공고 입찰에는 3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3번의 매각 시도가 불발된 MG손보의 매각을 재공고했다.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이번 공개매각을 진행했으며, 이날까지 최종인수제안서를 받았다.

입찰 자격은 보험사 또는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보험업법 등 관련 법규에 의한 보험사의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자다.

예보는 구체적 회사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지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의 금융 전문 PEF JC플라워 등 3곳이 재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는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