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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세계 최초 전기차용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개발…기아 EV3에 적용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8.08 15:26 수정 2024.08.08 15:28

전기차 열관리 핵심부품 지난달부터 상용화

국내부터 미국, 유럽까지 생산 거점 확대 예정

전기차 통합 열관리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관리 핵심부품인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난달부터 상용화했다고 8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외부 공기의 열과 모터, 배터리에서 발생한 폐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병렬 열원 회수 방식을 최초로 적용했다. 회수된 열은 냉난방 및 배터리 온도 관리에 활용돼 전기차 주행거리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번 모듈러 히트펌프 시스템에는 다수의 신규 특허 확보로 기술 우위도 선점했다. 주요 부품인 냉매 제어 모듈 (RCM)과 냉각수 제어 모듈(CCM)을 통합제어기로 관리해 전체 열관리 시스템의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한온시스템의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기아 EV3에 최초로 적용됐으며,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공동 대표집행임원은 “당사는 세계 최초로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해 주행거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열관리 2위 기업으로 부품 ‘경량화’, ‘고효율화’를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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