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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획형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 해야”…인천시 의회 간담회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8.07 18:12 수정 2024.08.07 18:12

인천시의회는 7일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박창호(국·비례) 의원은 7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고차 수출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중고차 수출산업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유승분 인천시 의원, 신현도 한국 중고차유통연구소 소장, 이한남 인천시 산업정책과장 등이 이 토론자로 나섰다.


발제를 맡은 김필수 교수는 “중고차 수출 물량의 80% 이상이 인천항을 통해 선적되고 있을 만큼 중고차 수출산업이 중요하지만 정작 시와 정부는 중고차 수출에 대한 지원이나 육성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에 위치한 5~6곳의 중고차 수출단지는 대부분 무허가 단지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관리할 수 없다”며 “환경오염, 화재, 안전 문제 등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인천의 중고차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획형 복합 중고차 수출단지(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산업통상부, 중소벤처부, 국토교통부, 인천항만공사 등과 중고차 수출지원 관련 유기적 협력 채널 구축, 인천시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단지 조성 관련 현안의 적극적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창호 의원은 “인천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형 복합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계획형 중고차 수출단지)조성이 이뤄진다면 수출 물동량 증가로 인한 인천항 활성화는 물론 인천시 수출업체 증가에 따른 세수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 중고차 수출지원에 관한 조례(가칭)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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