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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우선주, 사흘째 上에 투자경고 종목 지정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08.07 17:33 수정 2024.08.07 17:35

매각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서울 여의도 한양증권 사옥 전경.ⓒ한양증권

한국거래소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한양증권 우선주(한양증권우)를 8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종가 대비 높은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한양증권 우선주가 급등한 데는 한양증권 매각 기대감이 작용했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사모펀드 KCGI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한양증권우는 이번 주 폭락장에서도 3거래일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기간(5~7일) 주가는 68.63%(1만8680원→3만1500원) 치솟으면서 이날 종가 3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이날 한양증권은 전장보다 7.52%(1380원) 하락한 1만69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우선주가 본주 주가를 뛰어넘은 것이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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