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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기술지주회사 산하 교수창업기업 1호,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8.07 14:33
수정 2024.08.07 14:34

㈜아반트릭스, 2021년 설립 아주대학교기술지주㈜ 제1호 자회사

박도영 교수, 정형외과 수술용 차세대 의료기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아주대학교 제공

아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산하의 교수창업 기업인 ㈜아반트릭스가 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박도영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관절 재생을 위한 의료기기 및 의약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아반트릭스가 교육부·대한상공회의소 '2024년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산업체 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여신금리 인하와 정부 부처 사업 참여 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반트릭스(Avantrix)는 아주대 의대 박도영 교수(정형외과학교실)가 2021년 1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 및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등 정형외과 수술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재생 의료기기와 세포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아반트릭스는 바이오 분야 대학 및 대학원 연구자들과 산학협력 연구를 이어왔고, 공동 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해왔다. ㈜아반트릭스는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 기술 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이 회사의 박도영 대표는 "산학협력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과 의료계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하여, 관련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트릭스는 아주대학교기술지주㈜의 첫 번째 자회사다. 아주대는 2021년 7월 단독 기술지주회사인 아주대학교기술지주㈜를 설립한 바 있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실용화 검증 및 자회사 설립, 창업 투자 및 지분 매각 등 기술사업화 전반을 지원한다.


기술사업화란 대학 내 연구진의 연구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기술이전이나 창업 등을 통해 사업화하는 것으로 성공적 기술사업화를 통해 대학에서는 연구 성과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기업·국가 경쟁력의 증대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주대는 연구진의 우수 연구 역량과 대학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102억원(170건, 2021~2023년)의 기술사업화 수입을 기록했다.


아주대학교기술지주㈜에는 현재 15개의 자회사가 소속돼 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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