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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아동학대 안돼요!"…이상일 용인시장 릴레이 캠페인 동참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8.02 10:18 수정 2024.08.02 10:18

SNS에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아동학대예방 참여 인증

이상일 용인시장.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일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체인지와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켐페인에 연이어 참여하고 이를 SNS에 올렸다.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국민참여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이 시장은 "경찰청 조사 결과 불법 온라인 도박게임을 처음 경험하는 평균연령이 11.3세이며, 도박 중독 위험성이 있는 청소년층은 무려 19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도박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 학교폭력까지 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정과 학교, 경찰을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도박 근절과 예방에 나서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 학교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도박 중독 등 청소년 중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을 지목했다.


챌린지는 오는 9월 17일(도박중독 추방의 날)까지 계속되며,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지목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서는 "이 캠페인은 아동을 학대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아동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나라의 보배인 아동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자는 뜻에서 진행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아동특례시로,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동참여위원회를 가동하고, 수시로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에 대한 조기 대응 교육을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 시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신재학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장을 지목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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