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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지인 살해하고 예비 신랑에 사진 전송한 50대男 숨진 채 발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08.01 20:41 수정 2024.08.01 20:41

경찰, 피해자 불러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했을 듯

사건은 남성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

노원경찰서.ⓒ연합뉴스

서울 노원구에서 다른 남성과 결혼을 앞둔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결혼하기로 한 50대 여성 A씨의 시신 사진을 문자로 받았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지난달 31일 경찰에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 B씨의 노원구 공릉동 아파트에서 흉기로 살해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아파트 주차장의 차량에서 B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 사진은 B씨가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집으로 불러 살해한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씨가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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