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승 따낸 신유빈…여자 단식 8강서 한일전
입력 2024.08.01 04:18
수정 2024.08.01 04:18
탁구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하루에만 2승을 따내며 여자 단식 8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미국의 릴리 장과의 16강전서 세트 스코어 4-0(11-2 11-8 11-4 15-13)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제 신유빈은 오후 7시 열리는 8강전서 8번 시드를 받고 올라온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와 만난다.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1승 1패로 아직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신유빈이 8강전서 승리하면 준결승서 중국의 천멍(2번 시드),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15번 시드) 승자와 만난다.
즉, 2승만 더 따내면 그토록 바라던 개인전 메달 획득을 이루게 되는 신유빈이다. 한국 여자 탁구 역사상 개인전 메달은 1992년 현정화, 2004년 김경아 단 둘뿐이며 모두 동메달이었다. 여자 단식은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중국이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빼앗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