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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美 위시 인수 자금으로 판매대금 썼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4.07.30 15:41 수정 2024.07.30 16:31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그룹의 판매대금 중 일부를 미국 회사 위시를 인수할 때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위시 인수 자금에 티몬 및 위메프의 판매 대금이 포함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대답했다.


구 대표는 "위시 인수에 현금 400억원이 들어갔는데 판매대금이 포함된 걸로 안다"면서 "한 달 내에 상환을 했고 상환에 대한 증거도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판매자 정산대금 지연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그룹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과 사재가 얼마나 있는지 묻는 질문의 대해 그는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최대 800억원"이라면서도 "이 부분을 다 투입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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